'Review/Movie'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21.03.23 영화 맨 오브 스틸 리뷰
  2. 2020.10.19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2회 시청 후 리뷰
  3. 2020.10.15 스파이더맨 홈커밍 리뷰 오랜만에 두번째 시청 후
  4. 2019.11.03 우아한 거짓말 영화 리뷰
  5. 2018.02.07 맨 프롬 엉클 영화
  6. 2018.02.06 이프온리 영화
  7. 2018.02.01 1987 영화
  8. 2017.12.18 목소리의 형태

영화 맨 오브 스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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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저스티스 리그 : 잭스나이더 컷' 영화를 보기 위해 구매를 해놨는데, 디씨의 세계관의 흐름을 다시 한 번 이해하고자 시리즈 정주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봐서 그런지 상당히 새로운 느낌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슈퍼맨은 태양의 빛을 통해 힘을 얻는 설정이었다는것 등등 까먹고 있던 설정들을 다시 기억에 집어 넣었습니다

 

근데 제가 요즘 영화를 보는 시선이 좀 삐딱해졌는지, 괜히 딴지 걸고 싶은 장면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영화의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당연한 행동이긴 하지만, 좀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못한 캐릭터들이 많다고 느껴지네요

예를들면, 조드 장군의 반란 이후 좀 더 속행하지 않은 점, 반란군들의 처벌 방식 등등...

 

이런 점들이 눈에 밟히는 것으로 보아, 영화 '테이큰' 같은 류의 시원함이 좀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이 영화는 그런 스토리적인 시원함을 목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액션 위주로 감상하는걸 의도로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건물이 부서지거나 결투에서의 타격감은 확실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세계관 측면에서의 복선은 딱히 없는 것 같고, 슈퍼맨의 탄생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영화로 생각됩니다

 

다음 볼 영화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고, 확장판으로 구매를 해놨기에, 이전 극장판에서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And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2회 시청 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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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봤었고, 최근에 다시 한 번 더 보았습니다

당시에는 엔드게임의 여운이 남은 상태여서 좀 더 애착을 갖고 봤었는데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보니, 예전만큼의 애착은 줄어든 상태입니다

 

당시에도 느꼈었던, 토니가 만든 살상 드론이 고작 거미줄 2개에 그냥 무력화 되어 버린 것 부터 딴지를 걸고 싶어졌고...

피터의 어이없을 정도의 상황 판단력이 불편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매력은 매우 좋았기에, 그러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면 만족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뜬금없지만 나이트몽키 코스튬이 되게 멋있어서 비슷한 MA-1이나 자켓을 사고싶어졌습니다

 

톰 홀랜드는 여전히 매력적인 배우였고, 제이크 질렌할은 연기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스토리는 납득이 좀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최대한 눈감고 넘어가기가 힘들었네요

 

결국 이 영화를 통해 남긴건, 후속작을 위한 복선들일텐데,

1. 이디스

2.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의 기술을 모두 물려받은 것과 다름 없는 상황

3. 정체 공개

4. 닉 퓨리와 어벤져스가 우주에서 무언가 준비하고 있다는 것

5. 플래시의 화목과는 거리가 좀 있는 가정 환경

이 정도로 남길 수 있겠네요

 

그럼에도 좋았던건 역시 액션 부분이었죠

 스파이더맨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볼 수 있는 현란한 몸놀림과 거미줄 액션을 마음껏 볼 수 있는 파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맛에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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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리뷰 오랜만에 두번째 시청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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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아주 오랜만에 재감상 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처음 봤을때는 '스파이더맨이 소니로부터 해방이 되는건가!?' 라는 생각으로 봤었는데

알고보니 그런건 아니었고...잠깐 허용해준 느낌으로 알고있습니다

 

처음 볼 때는, 보기전부터 되게 들뜬 상태로 봐서 그런지 

너무 만족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두 번째 감상을 해보니 조금 아쉬운 점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느낄 것 같은 액션 요소의 엉성함? 부족함? 은,

스파이더맨이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이기에, 충분히 의도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액션 부분은 딱히 문제 삼고 싶지는 않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들은, 캐릭터들의 납득 어려운 태도들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첫번째 위기 상황에,

토니는 왜 인도에 있었어야 했는지...다른 시리즈에서 토니가 그곳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원격으로 아이언맨을 조종할 수 있다는걸 시사하기 위한 설정으로만 느껴졌습니다

 

해피는 왜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스파이더맨을 괄시하는지...답답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라면 성공입니다

 

스파이더맨 슈트에 위치 추적기와 왕초보 모드는 너무나도 쉽게 해체 및 조작이 되어버린 점...

 

중간에 FBI는 토니가 준비해둔 것으로 묘사됐던 것 같은데 그런 준비는 뭐하러 한 건가...

 

생각나는 아쉬운 점들은 이 정도이고,

톰 홀랜드의 매력이나 스파이더맨 캐릭터 자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되게 좋았습니다

 

다른 시리즈로 이어지는 여러 복선과 스파이더맨을 마블 세계관으로 편입시킨 것에 의의를 둔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급하게 촬영이 진행된건지 아쉬운 점들이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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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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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등장하는 이런 영화들 때문에 한국 영화를 끊을 수가 없다...

 

주요 사건은 너무나도 비극적이지만, 영화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되게 잔잔하게 진행해 나간다.

 

또한, 추리물을 보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복선들을 퍼즐 처럼 흩어놓았는데, 영화의 후반에 퍼즐을 맞추는 과정에 굉장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비중이 있는 주조연들의 연기가 모두 자연스러웠고, 애초에 드라마틱한 진행은 없었기에 그저 편안하게 감상을 할 수 있었다,

 

김희애님의 미세하게 표정의 변화를 주는 연기와 절제된 어깨의 움직임 등으로 감정을 표현해내는 것을 보면, 연기도 어느 경지를 넘어서면 정말 '예술의 경지구나' 라고 감탄할 수 있게 된다.

 

김향기씨는 이 영화를 통해 신인상을 수상해서(백상) 정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싶다. 5년 전이지만...

 

이 영화의 대부분은 햇살이 비추는 배경을 기본 베이스로 한다. 잠시나마 어둠을 보는 장면은, 잠들기 전 이부자리나, 김유정의 후반 모습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우리에게 슬픔을 강요하지 않고 부담없이 볼 수 있게 해주지만, 너무나도 현실적인 상황들로 인해 여운이 길게 남아 약하지만 지속력있는 아린 슬픔을 간직하게 된다.

 

영화관은 헐리우드 명작 영화나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니면 찾지 않게 되는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이런 한국 영화를 볼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이 참 안타까워졌다.

개봉한지 5년이 지난 지금 관심을 가져 봤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기에....지금부터라도 국내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를 좀 더 관심 갖고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한국 영화를 아예 안 본 건 아니기에 실망한 영화들이 많다... 그래도 5년의 시간차를 두고 좋은 영화를 발굴하는 것 보단, 개봉 시기에 맞춰 좋은 영화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전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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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프롬 엉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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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류의 스파이 영화를 좋아해서 이 영화도 재밌게 보았다.


보는 내내 멋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임무를 위해 작전을 설계하고 그 설계한대로 진행이 안되더라도 여유있게 다음 플랜으로 진행하는 장면들이 내가 좋아하는 스파이 영화의 묘미 였다.


개인적으론 엄청 재밌게 보았는데 그다지 흥행을 하지 못한 영화라서 안타깝다.


또 영화에서 좋았던 부분이, 음향효과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소리를 잘 삽입한게 아니라 특정 부분에서 아예 소리를 없애는 연출을 보였는데, 그런 연출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상황에 맞는 배경음악도 세련되게 잘 삽입했기에 좋게 보았다.


스파이 영화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 유명한 007시리즈는 별로 찾아보지도 않고, 딱히 기억에 남는 영화가 없다. 지금부터라도 007영화나 정주행 해볼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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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온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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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번 보았던 거지만, 최근에 들어서 다시 한번 보게 됐다. 


처음 봤을 때 들었던 노래가 또 듣고 싶었던게 첫번째 이유고, 명작이니까 한번 상기해보기 위해 다시 한번 재탕해보았다.


다시 봐도 잔잔한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영화 였다. 너무나도 내 취향의 영화여서 다시 잊혀질 때쯤 또 봐야할 것 같다.


두 주인공이 연기하는 모습이 아주 약간 오버스럽게 연기를 하는데 이게 과하진 않고 아주 적당히 오버하는 연기라서 괜히 웃음이 났다. 이게 옛날 영화의 감성인가? ㅎㅎ 


제니퍼 러브 휴잇의 웃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깨닫는다. '웃는 표정 만으로도 사람을 홀리게 만들 수 있구나' 정말 드물게 주변에서도 웃기 전에는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웃는 모습 한번에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도 많은 표정 연습을 통해 그런 매력적인 미소를 만들었을 거라 예상되기에 표정의 중요성을 한번 더 일깨워 주는 배우였다.


이 영화의 결말은 찝찝함 없이 깔끔하지만, 여운은 길게 남는다. 이런식으로 여운을 주는 영화를 좋아하기에 잊혀질 수 없는 영화로 남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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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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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명작이라고 평가 되고 있었기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1월 31일이 되어서야 보게 되었다.

근현대사 배경지식이 그리 많지 않기에 1987이라는 제목을 보았을때도 이 시기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영화는 나같은 사람도 그 시대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잘 풀어주었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사건에 대해서는 얕게나마 교과 과정이나 인터넷에서 접했던 기억이 있기에,

'누군가 고문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고, 국가 기관에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던 사건'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영화는 그 사건의 시작과 과정부터 6월 항쟁까지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진행해나가서 그 시대의 민주화를 위한 사람들의 노력들을 좀 더 가슴에 와닿도록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정부의 은폐, 조작 행위에 너무나도 답답함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정의로운 몇몇 사람들의 용기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결국엔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 결말은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 영화에서 연출력이나 연기력을 굳이 평가를 싶진 않다.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영화여서인데, 이 취지에 동의하는 명장들이 많아서인지 연기력도 흠잡을데 없고 연출력도 영화 보는 내내 집중을 잃지 않게끔 해주어서 굉장히 좋았다. 넘어가고


영화를 보면서 계속 머릿속에 멤돌던건, 내가 저 시대에 살고 있던 입장이었다면, 저 군중들 처럼 나의 목소리를 내거나, 의미있는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였다.

시위에 참가하거나 근처에 있기만해도 최루탄과 돌팔매질...아무리 시도를 해봐도 바뀌지 않는 현실에 금방 굴복하지 않았을까...

지금의 촛불집회와는 차원이 다른 위험성때문에 나도 어떻게 행동을 할지 쉽게 장담할 수 없었다. 그저, 지금의 사회를, 그때보단 나은 국가를 만들어준 분들에게 마음속으로나마 감사인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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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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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너무 재밌게 봐서 개봉 당시에 너무나 기대했었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영화로 보아도 원작 못지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러닝타임상 원작의 모든 내용을 담을 수는 없으니 몇가지 생략된 에피소드가 있긴 하지만 영화로만 표현할 수 있는 연출들도 많이 있었기에 아쉬울건 없었다.

오랜만에 보는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더 감명 깊게 느껴졌다. 

잔잔한 재미, 소소한 감동를 느낄 수 있고, 아주 살짝 무거운 느낌의 분위기라서 좋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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