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Book'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20.03.02 타이탄의 도구들 책
  2. 2016.09.10 용비불패
  3. 2014.04.21 FBI 행동의 심리학
  4. 2013.09.27 레이브 만화책
  5. 2013.08.19 싸우자 귀신아
  6. 2013.07.29 마왕 데이몬 2
  7. 2013.04.25 신 암행어사
  8. 2013.04.19 떠돌이 용병 아레스 2

타이탄의 도구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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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유명한 베스트셀러인데 좀 뒤늦게 읽게 됐다.

읽기 시작하면서 느낀건, 글을 굉장히 잘 번역했다는 느낌이었다.

원문 자체가 정말 짜임새 있게 쓰여진 탓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번역을 한 사람은 정말 실력자가 아닐까 싶다.

그 덕분에, 글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글솜씨를 계속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만족감을 주었다.

원래 독서를 되게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이런 수준의 책이 이미 많이 있을지 궁금하다. 

글의 내용중에서 가장 떠오르는건, '바쁘다고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다는 의견' 이라는 것...

내 스스로도 한가한 생활이 계속 되면 왠지 불안한 기분이 들고, 별것도 아닌 일들로 일과가 채워지게 되면, '바쁘게 살았다.' 라는 느낌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곤 했기에...

또 흥미로웠던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들만의 루틴이 존재하며, 그 내용은 언뜻 쉬워보일 수 있으나, 반복적으로 꾸준히 이행한다는게 정말 힘든일임을, 그들을 따라서 실천하지 않는 나 자신을 통해 체감이 된다는 것이다.

실천하고 싶은건, 하루 1개 푸쉬업, 짧은 명상, 일기, 간헐적 단식 등이 있는데 막상 이 간단한 것 조차 잘 지켜내질 못하고 있다...간헐적 단식은 그래도 좀 하게 되긴 한다...거의 타의적으로...

그리고 정말 시도해보고 싶은건 '찬물샤워'인데 이건 나에겐 너무 고통스러워서 쉽게 도전을 하지 못하겠다...찬물로 손만 씻어도 1분 이상 버티기가 힘든데 이걸로 어떻게 샤워를 하는걸까...

찬물 샤워의 효능은 여러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 어느 정도 신뢰가 가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저자가 인터뷰한 대상들 중에선, 사업가가 꽤 많기에, 사업을 하면서 필요한 마인드를 배우기에도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말 많은 사례를 담고 있고, 글투 또한 완전히 취향에 맞아서 앞으로도 재독을 해야되는 책 중 하나다.

그리고, 읽다보면 공감되는 내용도 많아서 좋았다.

완전히 자기 계발을 위한 할일 목록 느낌의 책인줄 알았는데, 작가 본인의 게으름을 밝히는 부분이나, 몇몇 전문가도 평범한 사람과 크게 다를바 없는 본성이 있다는걸 얘기해줄때, 꽤나 마음에 위로가 되었고,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은, 감동까지 주는 부분이 있어서 마음을 치유하는 기능도 있는 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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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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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웹툰 '고수'를 보다보면 댓글에 자주 등장하는 만화의 제목이었다. 확실히 '고수'는 작화와 스토리 모두 엄청나게 퀄리티가 좋아서 자주 유료 결제 후 구독하곤 한다.


같은 작가의 작품이니만큼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보았다. 


역시나... 작가의 명성만큼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왠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내 취향은 이런 무협쪽에 많이 끌리는것 같다. 다 보고나서 느낀건데 몇 년 전에 보았던 명작인 '신암행어사'와 비슷한 분위기였던것 같다.


상당히 옛날 작품인데도 개그코드가 그렇게까지 진부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 내 자신이 옛날 사람이기에 그런것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드라마, 소설, 만화가 그렇듯 초중반엔 가벼운 스토리진행과 개그들로 편안하게 진행되는듯 싶다가 후반부엔 무거워진 분위기와 그동안의 복선을 풀어내면서 견고하게 완성되어가는 스토리에 경이로움과 감동을 느끼며 끝맺었다. 


정말 좋았던 점은 '신암행어사'의 내용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아주 많은 반면에 '용비불패'에선 판타지적인 요소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들면 주술이나 마법같은 아주 변수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용비불패'에서는 '마교'외에는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각자의 무기와 무공, 기술을 활용해서 어느정도 납득이 갈 만한 한도 내의 액션을 구사해서 이 부분에서는 정말 만족하며 보게됐다. 담백하다고 해야할까, 판타지 요소가 많이 개입되면 스토리의 진행이 정말 마음만 먹는다면 급격하게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싫어했었는데 '용비불패'는 그런 불안감 없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현재 연재중인 '고수' 는 흑백이 아니라는 점이 더 좋고, 작화가 더 향상됐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기대하며 보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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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행동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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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인터넷상에서 추천받은 책이다. 얼마전에 교보문고에서 진열돼있는걸 본적이 있어서 꽤나 최신 책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오래전에 출시된 책이었다.

 

이 책을 바로 구입하는것도 고려해 봤지만,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대여한 후에 나름 꾸준히 읽었다.

 

일단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FBI수사관이 용의자를 심문할때, 또는 누군가와 인터뷰할때 수상한 점을 찾는게 거의 대부분이다.

 

인간이 불안한 마음을 가질때 말보다는 행동에서 더 진실이 밝혀진다는 사실을 기초로 알려준다.

 

이 책에서도 이전에 보았던 '털없는 원숭이'의 저자인 데스먼드 모리스를 두번정도 언급했던것 같은데 이 책을 계기로 다시 데스먼드 모리스의 책을 찾아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게는 이 책보단 훨씬더 감명을 줬던 저자 이기에...

 

그래도 기억해두면 좋을법한 인간의 무의식 적인 행동들을 여기에 기록 하려고 한다.

 

 

 

 

프롤로그

 

"만약 당신이 이 범죄를 저질렀다면 얼음 깨는 송곳을 사용했을까요?" 라는 질문에 눈을 감더니 다음 흉기의 목록이 나오기 전까지 눈을 뜨지 않은 용의자가 있었다. 실제로 사용된 흉기지만 언론을 통해 외부에 공개되진 않아서 일반사람이라면 알고 있을리가 없었는데 그때 이런 반응을 보인 용의자가 진짜 범인이었다.

 

조 내버로는 인간 거짓말탐지기로 불렸다.

 

 

 

 

파트1 당신이 행동으로 누설하는 진실

 

 

호텔 방화사건이 일어난 후 경비원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불을 질렀냐는 질문에는 전혀 난처해 보이지 않았던 경비원이 어디에 있었느냐고 물어볼 때만 눈을 감았다. 결론은 하필 그때 여자친구를 만나러 자리를 비웠고 그 사실을 감추려다 방화 누명을 뒤집어 쓸 수 있었다.

 

성폭행 용의자가 알리바이도 제법 그럴듯 했으나 어떤 질문에'산책하다가 왼쪽으로 돌아서 호텔로 돌아갔죠' 라고 대답했는데 손으로는 오른쪽을 가리켰다 (부의식적으로) 그 장면을 간파한 조 내버로가 집요하게 심문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

 

 

7가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기술

 

1.보지 말고 관찰하라

 

 

2.본능이 드러나는 불변의 보디랭귀지를 기억하라

 

중요한 계약이 있던 자리에서 특정 부분에 대한 조항을 읽었을때 실무자가 입을 오므렸다. 그 조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그 내용을 재검토한다는 말을 건낸후 나중에 다시 거론됐고 이번 협상으로 135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3.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행동을 파악하라

 

행동 패턴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미래 행동에 대한 최고 예언자는 현재 행동이기 때문이다.

 

 

4.평상시 모습을 기억하라

 

 

5.갑작스런 행동의 변화에 주목하라

 

 

6.편안한 상태와 불편한 상태를 구별하라

 

 

7.당신이 관찰하는 것을 상대가 모르게 하라

 

 

 

 

파트2 뇌, 행동통제센터

 

 

변연계의 영향을 받는 행동은 통제하기 어렵다. 식은땀을 흘린다거나 하는게 다 변연계관련이다

 

#4 조사를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리롤 꼬거나 의자에 다리를 걸쳐 긴장을 억제하려고한다 (여기서 꼰다는건 그냥 엑스자로 오므리는것)

 

대개 쇼핑몰의 좀도둑은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등을 구부려 자신의 존재를 감추려 애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행동은 그들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것은 정상적인 쇼핑 행동에서 벗어난 모습이기 때문이다.

 

열린 공간에서 몸을 숨기는 또 다른 방식은 자신의 머리를 최대한 노출하지 않는것으로, '거북이 효과' 라고 한다.

 

#5 어깨를 귖꼬으로 올리는 거북이 효과는 자존심이 상하거나 갑자기 자신감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행동이다.

 

#6 의견이 일치하지 않거나 상대방을 불편하게 느끼면 몸을 약간 멀리해 거리를 둔다 (상체만 서로 뒤로 빼고있는 사진)

 

#7 눈을 가리는 행동은 놀람, 불신, 그리고 의견 차이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도망반응 중 하나다.

 

#8 천돌을 가리는 행동은 불안감, 불편한 감정, 두려움, 걱정을 완화시켜준다. 목덜미를 만지작거리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여기서 천돌이란 턱 밑으로 10cm정도 아래에 가슴팍 부분이다.)

 

용의자한테 특정 질문을 할때만 이렇게 천돌을 가리고 대답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 후에 잠시 텀을 두고 다시 그 질문을 물어볼때 또 천돌을 가리고 대답했다. 그게 거짓이었다.

 

#9 이마를 문지르는 것은 보통 그 사람이 뭔가와 씨름하고 있거나 심한 불편함을 애써 무시하고자함을 보여주는 표시다.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흔히 목을 만지거나 얼굴을 쓰다듬고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 때로는 입 안에서 혀로 볼 안쪽을 문지르거나 입술을 핥아 진정하기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볼을 부풀린 채 천천히 숨을 내쉬기도 한다.

 

볼이나 얼굴에 손을 대는 것은 초조하거나 화가 났거나 걱정될 때 진정시키는 방법이다. 볼에 불룩하게 숨을 머금었다가 내쉬는 것은 스트레스를 방출하고 진정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남성은 대게 얼굴, 여성은 목, 옷, 액세서리, 팔, 그리고 머리를 만지는 것을 선호

 

 

#12 불안감이나 불편함을 다루기 위해 남성은 흔히 넥타이를 바로 잡는다. 이 위치는 천돌과 밀접한 곳이다.

 

#15 목 부분을 통풍시키는 것은 스트레스와 감정적인 불편함을 완화시킨다.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로드니 댄저필드는 곤경에 처했을 때 이렇게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앉아있는 상테에서 허벅지를 문지르는건 땀을 닦는것일수도 있지만 주로 긴장감을 없애기 위한 행동이다.

 

 

 

 

파트3 얼굴, 감정의 리트머스 시험지

 

 

#17 실눈을 뜨고 이마를 주름지게 하면서 얼굴을 찡그리는 것은 고통과 불편함의 표시다.

 

정말로 편안할 때는 얼굴 근육이 이완되고 머리는 가장 취약한 부위인 목을 드러내며 약간 옆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다. 이는 상당히 편안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현으로, 불편하거나 긴장하고 있거나 위협을 받을때는 흉내조차 내기가 어렵다.

 

좋아하는 무언가를 보고 있을 때 동공은 팽창한다. 그 반대의 경우에는 동공이 축소된다.

 

거짓말의 능한 스파이에게 여러 인물의 이름과 시진을 쭈루룩 보여주는데 어느 순간에서 눈이 커지다가 동공이 재빨리 수축됐으며 그런 다음 가늘게 실눈을 떴다.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의 이름이 눈에 들어오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위험에 처했다고 느낀 것이다. 그 유일한 단서로 다른 스파이를 알아냈다고 한다.

 

#29 우리는 믿지 못하거나 납득할 수 없을 때 곁눈질을 한다.

 

#30 진짜 미소는 눈을 주름지게 만들고 입 양쪽 가장자리를 눈 쪽으로 끌어올린다.

 

#31 가짜 혹은 예의 바른 미소는 입 양쪽 가장자리가 귀 쪽을 향해 움직이고 눈은 거의 변화가 없다.

 

#32 입술이 사라질 때는 보통 그 행동을 하게 하는 스트레스나 불안 요소가 있음을 보여준다.

 

 

입술이 많이 안보이게 오므릴수록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것이다.

 

#37 의견이 일치하지 않거나 가능성 있는 대안을 생각하고 있을 때, 우리는 입술을 오므리거나 주름지게 한다.

 

#38 비웃음은 순간적으로 경멸 또는 경시를 나타낸다. 그것은 "나는 당신의 생각에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라는 의미다.

 

 

커플에게서 이런 비웃음은 결별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 라고한다.

 

 

#39 입술을 핥는 것은 진정시키는 행동이다. 위로하고 진정시키는 이런 행동은 시험 직전의 학생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40 혀 내밀기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다가 들켰거나 긴장이 되거나 어떤 부담에서 벗어났을 때 잠깐 나타난다.

 

 

찌푸린 이마는 불편하고나 걱정하고 있을때다. 콧구멍 팽창은 뭔가 하려는 강력한 의도 또는 흥분과 기대, 또는 싸우기 직전의 사람등등. 얼굴이 하얘지는 이유는 얼굴의 피를 근육쪽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도망을 준비하기 위해서?.

 

 

#42 싫어하는 감정이 드러날 때 콧잔등에 주름이 진다. 이것은 분명한 신호지만 금세 사라진다.

 

#43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자기 자신을 걱정할 때 코는 내려오고 턱은 안으로 들어간다.

 

#44 긍정적으로 느낄 때 턱은 밖으로 나오고 코는 높이 있다. 둘 다 편안함과 자신감의 신호다.

 

 

 

 

파트4 팔, 생존을 높이는 도구

 

 

떳떳하지 못할때 팔은 뻣뻣해진다.

 

등 뒤에 팔을 두는 것은 소통을 차단하려는 분명한 신호다.

 

#46 양손을 허리에 대는 것은 강력한 영역 표현으로. 지배를 확고히 하거나 논란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 이용된다.

 

엄지가 앞을 향하고 있다면 호기심이 많고 덜 권위적인 자세다.

 

#49 머리 뒤에서 깍지 낀 손은 편안함 또는 우월함의 표시다. 보통 회의중에 직급이 높은 사람이 이런 자세를 취한다.

 

#50 손가락을 벌려 테이블 위에 손가락 끝을 올려놓는 것은 확신과 권위의 의미심장한 영역 표현이다.

 

#51 팔을 펴서 다른 의자 위에 걸치는 것은 확신에 차 있고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트5 손, 성공을 움켜잡는 기술

 

테이블 밑에 손을 두면 속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한다. 손이 보이지 않거나 손의 표현이 부족하면 전달되는 정보가 지각되는 질이 낮아지고 정직성을 의심받는 것이다.

 

#52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은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다. 이 행동은 세계 어디에서나 부정적인 의미로 인식된다.

 

#53 다른 사람이 여러분에게 말하고 있을 때 모양내기를 하는것은 실례다. 이것은 상대방의 말에 관심이 없다는 거부의 신호다.(머리를 만진다던가 거울을 본다던가 옷에 먼지를 떼 낸다던가...대화중에)

 

#55 손가락 끝을 서로 닿게 해서 손으로 첨탑모양을 만드는 것은 자신감에 대한 가장 강력한 표현이다.(이게 나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걸핏하면 깍지끼는 버릇이 있는데 이 행동을 억지로 첨탑모양으로 바꾸곤 한다...)

 

#56 양손을 깍지끼고 꽉 잡는 것은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걱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보편적인 방식이다.

 

#57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자주 보이는 '주머니 바깥으로 내놓은 엄지'는 높은 자신감의 표현이다. (이것 또한 나에게 너무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억지로 엄지손가락을 주머니에서 빼게 된다.)

 

#58 엄지를 위로 향하는 것은 긍정적 사고의 좋은 표시이며, 애돠하는 동안 유동적일 수 있다.

 

#59 중요하지 않거나 정서가 부정적으로 바뀔 때 엄지는 그림에서처럼 갑자기 사라질 수 잇다.

 

#60 주머니 속에 들어간 엄지는 낮은 지위와 낮은 자신감을 나타낸다. 그릇된 메세지를 보내는 표현이므로 권위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62 생식기 틀 만들기는 주로 연애하는 동안 젊은 남성에게 나타난다. 그것은 우월함의 표현이다.(이건 엄지를 바지 안쪽으로 넣고 벨트를 잡는 듯한 느낌의 손모양이다 두손 다 나머지 네손가락은 편 상태)

 

#63 걱정이 있거나 초조할 때 우리는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문지르거나 양손을 함께 문지름으로써 진정시킨다.

 

#64 아래위로 문지르기 위해 손가락이 서로 엇갈려 있을 때 뇌는 더 심각한 걱정이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손 접촉을 더 필요로 한다.

 

 

 

 

파트6 다리, 진실과 거짓이 밝혀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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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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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초등학교때 보았던 책이었다. 중학교로 진학 하면서 만화책을 읽을만한 기회가 사라져서 중간에 읽다가 그만 둔 책이었다.


그러다가 다시 보게 된 계기는,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레이브에서 한 장면만은 정말 좋게 보았다는 내용을 접했었다. 그 글의 댓글에는 레이브에 대한 혹평만이 가득했지만 단 한 장면은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진 않았다. 


그렇게 나는, 그 한 장면을 보기위해 레이브를 정주행 했다. 이 만화책을 다시 보기 시작 했을때 이미 그 커뮤니티 사이트 댓글에서 레이브는 매우 유치하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 선입견을 가지고 보게 되서 그런지....... 정말 읽기 싫을 정도로 유치한 에피소드들의 나열이었다. 아마 옛날에는 이런 유형의 만화책들이 인기가 있었던것 같다. 지금에서야 아주 아주 진부한 주인공의 성격, 진행 방식, 등등 때문에 유치하게 느껴지지만 이미 이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봤기 때문에 크게 실망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띄엄띄엄 보다가 문제의 그 명장면까지 오게됐다. 정말 갑작스럽게 오는 전율이었다. 나는 그 장면이 레이브 만화책의 결말부분인지 알았으나 결말보다는 좀 더 일찍 그 장면이 튀어나왔다. 그 장면 하나로 이미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없어짐을 느끼고... 그 이후의 권들은 더 천천히 읽게 되었다.


그 외에는 딱히 와닿는것도 없고 스토리 또한 별로 납득이 잘 되지 않고... 결말은 뭐...


평가하기가 좀 귀찮아서 이만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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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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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봤던 작품


지금은 시즌2를 연재중이지만 어떤 에피소드를 이어가던 중 대다수의 나쁜 네티즌들이 엄청난 불만을 토해냈기 때문인지 진지한 스토리를 뒤엎어버리고 산만한 개그만화로 이어가고 있어서 망했다는 말을 듣고 있는 중이다.


시즌1은 초반에 병맛개그만화였다가 무거운 이야기를 심어서 매우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싶어서 정주행을 완료했다. 


그냥 막연히 재미있던 작품으로 알고 있었고, 악플러관련 에피소드랑, 흐지부지하게 끝난 셔틀에피소드, 그리고 결말에 극적인 연출만 기억에 남았었는데 다시보니 가장 인상깊은 에피소드는 '벚꽃'이라는 에피소드였다. 


그 에피소드는 봉팔이가 귀신과 직접 대항하며 맞써게 되는 계기를 제공해준 인물과 '싸우자 귀신아'라는 제목이 탄생된 이유가 포함되어있었다. 귀신에 관해서 귀신 자체를 '죽음'에 비유하여 작가의 주관적인 철학을 직접적으로 어필한 에피소드였다. 


이제 시즌2를 볼 차례이지만 시즌2는 아직 스토리가 진행이 다 되지도 않았는 데다가 갑자기 스토리를 뒤엎어 버려서 별로 볼 마음이 들지 않지만... 정에 못이겨서 억지로 이어서 보고있긴 한 상태다....


언제라도 다시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 












(피하지도...도망가지도 못할거라면.... 싸우자 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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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데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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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메이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 이 작품은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필력이 그다지 많이 발휘되지 않았다. 예전부터 궁금했던 스토리인 데이몬이 차원이동을 해서 율리아나의 환생인을 보살펴주는 스토리가 주 스토리 이다. 다크메이지를 본 이후로부터 계속 궁금했던 부분이라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보았지만 이미 너무 오래전의 전작을 본 터라 율리아나가 누군지 조차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았고 율리아나가 데이몬을 위해 희생한것만 기억에 남고 어째서 천신의 노여움을 사게 된건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 문제는 나만의 문제일 수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 작품은 대체적으로 정말 유치하다. 이 소설을 보고 있다는걸 다른사람에게 절대로 들키고 싶지 않다고 느낄 정도로 유치하다. 작가가 전작의 내용들을 까먹은건지 납득이 가지 않는 데이몬의 행동과 생각들이 상당히 많이나와서 같은 작가의 작품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일단 데이몬의 성격이 정말 보는 동안 화가 날 정도로 유치해져서 중간중간 납득이 너무나도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작품을 보는 내내 생각한 점은 어서 빨리 모두 읽어버린 후에 마왕 데이몬 이전의 시리즈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트루베니아 연대기 때부터 상당히 작품의 질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끝장을 본거나 다름없다. 


 그나마 재밌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선계에 관련된 스토리가 나올때였다. 그 부분의 내용은 다른 부분보다는 확실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선계는 무림과 관련된 내용이 등장하고 무협의 분위기로 진행되었는데 아무래도 내 취향이 무협인것 같다. 


그 이후로는 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하다 끝이난다. 





사실 아직까지도 의문이다. 이것이 정말 전작을 썻던 김정률의 작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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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암행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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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만화책류에선 상당히 유명한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의 공동작업으로 알고있었는데 작가의 말 같은걸 보아하니 스토리와 그림 모두 한국인이 하고 출판 관련에서만 일본에서 맡은듯 하다. 현명한 선택인것 같다. 한국에서 출판하면 성공하기가 더 힘든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나조차도 정식으로 대가를 지불하고 감상한게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 에피소드들이 굉장히 스케일이 크다. 무겁고 깊이있는 에피소드도 많다. 그런 에피소드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나오는 캐릭터들마다 개성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역시나 주인공만큼의 메리트가 있지는 않다. 확실한 주인공으로서의 기둥이 잡혀있고 나머지는 그냥 부가적인 인물들일 뿐이다. 나쁘지는 않지만 독자중에서는 조연들로부터 감정이입을 하는 사람도 존재하기 때문에 살짝 아쉬운 감이있다. 물론 조연들도 스토리들이 있긴 하지만 조금 부족하다는 뜻이다.


 메인스토리의 진행은 이해하기가 약간 힘든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너무 스케일을 크게 벌여놔서 수습하지 못한것 같기도 하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 만화 자체가 전지적작가 시점이 아니기때문에 원인,결말 등을 정확하게 단정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론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은 결말을 싫어하기 때문에 살짝 찜찜한 기분이 들긴 하다. 참고로 열린결말을 싫어하는게 아니다. 결과가 있는데 원인을 알 수 없게 만든 스토리들을 싫어하는것이다. 열린 결말 작품에서 결말의 의미를 유추하는것과, 결과는 이미 벌어졌고 그 원인을 유추하는것은 좀 차이가 있는것 같다. 


 결론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잠감있고 흥미를 유발하기 충분했다. 결말에서 아주 깔끔하게 해소되지는 않은게 흠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냥 물 흐르듯 만화를 본다면 굳이 확실한 답을 찾을 필요가 없는 문제이기때문에 결말에서도 문제가 있지는 않다. 


p.s 고전 문학에 많이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이나 생애를 살짝 각색해서 나오는 스토리들이 대부분이다. 미리 알고본다면 더 재미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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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용병 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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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용병 아레스


 찾기 힘든 명작이었다... 한국 작품이라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읽는게 꽤나 신선하게 느껴졌다. 상당히 옛날에 시작된 작품인데 그 당시에는 식상하지 않았을것 같은 소재다. 물론 지금 봐도 재밌는 판타지 세계관이다. 


 그리고 이 시절에는 많이 사용되지 않았던 소재인 국가단위 전쟁이 들어가있다. 소설에서야 많이 나왔겠지만... 만화책은 드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전쟁의 중반부터 전개가 빨라지는듯한 느낌이 드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 당시에 출판사 문제로 연재 중지 됐었다가 다시 재개한 시기라서 이런식의 전개가 되었다고 한다. 


결말을 보면 앞에서의 모든 껄끄러움을 그대로 남겨두지 않고 좋게든 나쁘게든 다 해소시켜준다. 이 점이 마음에 들었다. 복선을 깔아둔걸 모두 상기하며 결말을 맺어준다. 찝찝한 기분이 들게했던 내용을 아예 더럽게 마무리 하거나, 또는 깨끗하게 해소해주는......좋은 결말 방식이었다. 가능하면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다른 작품도 별로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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