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데이몬

|








 

다크메이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 이 작품은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필력이 그다지 많이 발휘되지 않았다. 예전부터 궁금했던 스토리인 데이몬이 차원이동을 해서 율리아나의 환생인을 보살펴주는 스토리가 주 스토리 이다. 다크메이지를 본 이후로부터 계속 궁금했던 부분이라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보았지만 이미 너무 오래전의 전작을 본 터라 율리아나가 누군지 조차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았고 율리아나가 데이몬을 위해 희생한것만 기억에 남고 어째서 천신의 노여움을 사게 된건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 문제는 나만의 문제일 수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 작품은 대체적으로 정말 유치하다. 이 소설을 보고 있다는걸 다른사람에게 절대로 들키고 싶지 않다고 느낄 정도로 유치하다. 작가가 전작의 내용들을 까먹은건지 납득이 가지 않는 데이몬의 행동과 생각들이 상당히 많이나와서 같은 작가의 작품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일단 데이몬의 성격이 정말 보는 동안 화가 날 정도로 유치해져서 중간중간 납득이 너무나도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작품을 보는 내내 생각한 점은 어서 빨리 모두 읽어버린 후에 마왕 데이몬 이전의 시리즈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트루베니아 연대기 때부터 상당히 작품의 질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끝장을 본거나 다름없다. 


 그나마 재밌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선계에 관련된 스토리가 나올때였다. 그 부분의 내용은 다른 부분보다는 확실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선계는 무림과 관련된 내용이 등장하고 무협의 분위기로 진행되었는데 아무래도 내 취향이 무협인것 같다. 


그 이후로는 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하다 끝이난다. 





사실 아직까지도 의문이다. 이것이 정말 전작을 썻던 김정률의 작품인지.

'Review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브 만화책  (0) 2013.09.27
싸우자 귀신아  (0) 2013.08.19
신 암행어사  (0) 2013.04.25
떠돌이 용병 아레스  (2) 2013.04.19
고스트 바둑왕  (0) 2013.04.16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