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쯤. 투니버스에 한국어 더빙 애니로 나왔을 때 정말 재밌게 봤던 만화였다. 바둑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봐도 상당히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주인공인 히카루의 성장과 주변 인물들의 바둑과 관련된 스토리들을 아주 흥미롭게 잘 짜놨다.
중반쯤 진행될 때 히카루가 아주 크게 상심하게 된 사건이 하나 나오는데, 이 후로는 초반과는 다른 또다른 재미로 만화를 진행하게 된다. 감동과 진지함이 더 가미된듯하다. 그래서 이때쯤 되면 만화보기를 멈추기가 힘들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봐도 바둑을 별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수도있다(뜨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작가의 역량이 남다름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웹툰과 책으로나오는 만화의 차이점이 있다면... 유명한 웹툰들을 봐도 연재속도를 작가가 잘 따라가는 경우가 드문건지 모르지만... 어느 부분쯤은 상당히 재미없는 부분이 생긴다. 하지만 유명한 만화책들은 정말 명성값을 톡톡히 한다고 말 할 수 있을정도로 큰 실망없이 잘 볼 수 있다. 그러니 웹툰을 멀리하고 만화책을 보는것이 좋습니다. (사서 보면 더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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