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 북부역 김부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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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외식 약속을 잡아서 퇴근 후 송내역으로 향했습니다.

시국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송내역은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제가 모르는 사이에 핫플레이스가 됐는지, 횡단보도에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혹시 남은 자리가 없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과 함께 찾아가 보았는데, 사람은 좀 있었지만, 다행히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삼겹살 스페셜인가...를 2인분 주문했고,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버섯, 감자, 새우, 동그랑땡 비슷한 것, 소시지 등등...

아마 김.부.삼의 뜻이, 김치 부추 삼겹살일 텐데, 여기 올 때마다 항상 부추를 안 먹게 됩니다... 까먹고...

두 번 와봤었는데, 세 번째 방문할 때에는 꼭 부추와 삼겹살을 함께 맛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삼겹살을 다 먹은 후 추가로 목살을 주문했고, 사실 삼겹살과 목살 모두 무난하게 먹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가게가 좀 시끄러운 게 취향에 맞질 않아서 더 급하게 먹은 감이 있었고, 내일 중요한 일정들 때문에 술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저녁을 해치우고 나오게 됐네요.

다음에도 김부삼을 온다면, 술을 먹어도 되는 날로 잡아서 억지로라도 좀 속도를 조절해가면서 고기를 먹다가 나와야겠습니다.

고기 먹는 거에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서브 음식들은 거의 손을 못 대서 아쉬움이 남네요.

식욕이 떨어지는 사진

 

사진은 거의 다 먹어갈 때쯤에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

맛있는 것처럼 생긴 것 같다가도 맛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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