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하이틴 장르 영화다. 이 영화의 배경은 예상과는 다르게 1960년대를 배경으로하고있다. 그 시대의 미국은 굉장히 아름답게 그려지는 것 같다.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 석양빛이 가득한것이 기억에 남는다. 덕분에, 의도적인건지는 모르겠으나 1960년의 미국을 떠올리면 석양도 같이 떠오르게 된다.
이 영화의 특징은 같은 상황을 두고 남녀의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는 점이다. 같은 상황을 두번보게 되므로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상황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런 류의 영화로 밴티지포인트 였던가... 있었던것 같은데 좋은 기법인것 같다.
대충 줄거리는 어린시절부터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반해있었으나 브라이스는 줄리의 매력을 알아보지 못하고 계속 피해만 다녔다. 애초에 영화 초반은 줄리의 이상한 행동을 강조하면서 보여줘서 브라이스에게 좀더 감정 이입을 하게끔 했다. 그러나 얼마 후 브라이스와 그의 할아버지의 대화를 시작으로 줄리의 매력이 조금씩 드러나게 된다. 그러다 결국 브라이스는 줄리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브라이스의 친구와 아버지와의 부정적인 시선때문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한다. 줄리또한 그것을 알고 있고 그 때문에 브라이스를 겁쟁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줄리도 애초에 처음 만날때의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둘의 결말은... 무화과로 인해... 끝
이 영화를 보다 발견한 신기한점은 여주인공이 되게 못생겼다가... 진행하면서... 예뻐지고... 매력넘치는 인물로 바뀌어 간다는 점이다. 미래를 기대해도 좋을만한 여주인공이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남자주인공은 너무 잘생겨서 비교할 인물을 찾기조차 힘들것이다. 외모로만 본다면 미래에 엄청나게 유명해질 것 같다.
그리고 영화 제목이 Flipped인 이유가 시점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홀딱빠지다 라는 의미고 있다고 줏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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