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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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캐릭터들을 한 영화에 모아놓은 스케일이 상당히 큰 영화다. 각자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들 모두 시대적 배경이 비슷해서 각 영화의 결말에 다른 시리즈를 암시하는 쿠키 영상이 포함 돼있었다. 그 세계관들을 통합해서 어벤져스 라는 영화로 나왔다. 가장 큰 축이 되는 스토리는 토르에 나왔던 악역인 로키가 다시 등장함으로써 영웅들이 활약할 기회가 생기게 된다. 즉, 어벤져스를 보기전에 다른 마블의 히어로 영화들을 모두 보는게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토르 정도는 미리 봐두어야 스토리를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대충 로키가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아스가르드라는 외계에서 지구로 오게되고, 큐브 라는 물건을 이용해서 자신의 군대를 지구로 소환하는 계획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위원회 라는곳에서 예전에 계획했던 어벤져스라는 전 세계의 영웅들을 모으려고했던 작전을 꺼내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통제하기 힘들것을 우려해 계획이 중지된 상태였다. 이 프로젝트를 쉴드 라는 회사 (큐브를 보호하고있던 기관)의 국장이 다시 추진하게 돼서 모두 한 자리에 모으게 된다. 하지만, 처음 영웅들이 모였을 때는 각자의 개성이 너무 강했던 때문인지 팀 내에서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로키 또한 그 점을 이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들을 하나로 만들어줄 계기가 생기게 된다. 그 계기를 통해 모두 뭉쳐서 로키의 계획을 막는것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영화의 진행은 지루한 부분이 거의 없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스토리는 너무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이 넘치기 때문에 스토리 정도는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액션 장면을 어떻게 연출 했을지 걱정이 많았었다. 많은 영웅들의 모습을 보여줘야 될텐데 그걸 어떻게 연출 하는지 매우 우려가 됐었지만, 액션씬 또한 매우 훌륭하게 모든 캐릭터들의 활약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연출이 매우매우 좋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감상 할 수 있었다.

 

 이런 영화는 앞으로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을것 같다. 후속작의 암시하는 보너스 영상이 있었으니 후속작이 나오긴 할 것 같지만 이번 작품만큼의 완성도와 재미가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한다. 현재 아이언맨3가 개봉된 상태이다. 이 영화만큼은 정당한 대가를 치루고 보아야겠다.ㅋ

후속작에서 나왔으면 하는 내용은 퍼스트 어벤져의 결말에서 캡틴아메리카의 애인(맞나?) 의 후손이 등장해줬으면 좋겠다... 이대로 그 애인과 인연이 끊기는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어벤져스에서 처음 소개되는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도 나왔으면 좋겠지만... 뭐 그다지 궁금하진 않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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