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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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드라마 하나 봐볼까?

사랑의 불시착 대표 이미지

오늘 사랑의 불시착 1화를 보았다.

첫인상은, 애매하게 현실성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드라마이기에 극적 허용으로 인정해야 하긴 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완전히 판타지 요소로 가는 드라마나, 아예 현실성이 엄청난 드라마를 좋아하기에, 이렇게 애매하게 비현실적인 드라마는 별로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손예진과 현빈의 조화라니...1화만 봐도 연기력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해줘서 연기력을 중심으로 감상해도 충분히 보는 맛이 있을 것 같다.

손예진은 영화에서만 접해보았어서 드라마로 접해본적은 처음인데, 보통 회차를 거듭해나갈수록 캐릭터가 더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것이라서 이후 변화가 많이 기대된다.

그리고 1화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그 회차의 핵심 장면의 비하인드를 따로 보여주는데, 꽤나 맘에 드는 연출이었다.

모든 회차에서 그런식의 비하인드를 보여주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다.

또 로맨틱한 장면에서 윤미래의 OST가 흘러나와서 이 드라마를 봐야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설령 이 드라마가 결말 부분에서 막장으로 전개 되더라도, 좋은 OST가 남을테니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

한국 드라마는 '뷰티 인사이드' 이후 오랜만에 보기 시작하는데, 명작으로 남을만한 작품이길 조심스럽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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