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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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후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는걸 알고 있기에 찾아 보았다.


재밌는 드라마 였다. 김수현과 전지현의 연기만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전지현은 매력이 너무나도 압도적이었기에 보는 내내 눈호강이었고, 다른 등장인물이 누가 있는지 전혀 모르고 보았는데 박해진, 유인나 등 조연들도 좋아하는 배우들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이 전에 드라마 '도깨비'를 먼저 보고 이 드라마를 접했기에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다. 


'도깨비'에서의 공유보다, 김수현의 매력이 크지 않았다. 내가 공유 형 열성팬이라서 좀 더 도깨비 쪽에 마음이 갔기에 그걸 뛰어넘진 못한 점이 살짝 아쉬웠다.


좋았던 점은 '도깨비'에서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드라마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는 주인공이 아주 전지전능한 수준까지는 아닌, 드라마에서 변수를 만들어내거나 긴장감 유발과 해소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납득 가능한 수준의 초능력이라서 좀 더 현실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여져서 좋았다.


그 덕분에 주연들의 감정 연기에 좀 더 몰입이 가능했고, 연기력과 캐릭터도 굉장히 좋았기에 이 부분에선 별에서 온 그대가 더 좋았다.


중국에서 김수현 열풍 이후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로 이어지고, 그 다음이 도깨비의 공유인건가? 그 외에 다른 흥행한 드라마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언젠가 태양의 후예도 찾아 봐야겠다. 현실과의 괴리가 조금 있어서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다른 요소에서 재미가 있다면야 찾아 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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