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드라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3.11 사랑의 불시착 입문!
  2. 2020.03.01 루시퍼 미드
  3. 2018.02.06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1

사랑의 불시착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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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드라마 하나 봐볼까?

사랑의 불시착 대표 이미지

오늘 사랑의 불시착 1화를 보았다.

첫인상은, 애매하게 현실성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드라마이기에 극적 허용으로 인정해야 하긴 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완전히 판타지 요소로 가는 드라마나, 아예 현실성이 엄청난 드라마를 좋아하기에, 이렇게 애매하게 비현실적인 드라마는 별로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손예진과 현빈의 조화라니...1화만 봐도 연기력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해줘서 연기력을 중심으로 감상해도 충분히 보는 맛이 있을 것 같다.

손예진은 영화에서만 접해보았어서 드라마로 접해본적은 처음인데, 보통 회차를 거듭해나갈수록 캐릭터가 더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것이라서 이후 변화가 많이 기대된다.

그리고 1화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그 회차의 핵심 장면의 비하인드를 따로 보여주는데, 꽤나 맘에 드는 연출이었다.

모든 회차에서 그런식의 비하인드를 보여주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다.

또 로맨틱한 장면에서 윤미래의 OST가 흘러나와서 이 드라마를 봐야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설령 이 드라마가 결말 부분에서 막장으로 전개 되더라도, 좋은 OST가 남을테니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

한국 드라마는 '뷰티 인사이드' 이후 오랜만에 보기 시작하는데, 명작으로 남을만한 작품이길 조심스럽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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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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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시작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너무 띄엄띄엄 봐서 아직까지 완결을 보지 못했다.

처음 접했을 때는, 진짜 말도 안 되는 매력의 배우가 루시퍼 역을 맡아서 그 배우를 보는 맛에 재밌게 보았다.

초반 부분은 그렇게 루시퍼 혼자서 모든 재미를 끌고 나가다가, 점점 다른 조연들의 비중과 매력이 점점 보여지면서 모두 각자의 역할을 잘 소화하게 되는 느낌으로 보여졌다.

성경의 내용을 모티브로 현대로 가져와서 적용시켰기에, 기독교에 대한 배경지식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접한다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오히려 반발심이 생길 수도 있으려나?)

근데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2에 들어서면서 꽤 큰 비중의 인물이 추가되는데, 그 인물의 성경 속 배경이나 설정을 너무 이상하게 가져온 것 같아서 조금 탐탁치 않은 시선으로 보게 된다.

스포일러는 최대한 자제하겠지만, 뭔가 과거나 현재나 어디에 놓아도 납득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아서, 마치 외계인을 가져다 놓은 듯한 느낌으로 캐릭터를 설계했다.

그래도 계속해서 조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점점 드러나기에, 그 재미로라도 계속해서 잘 봐왔다. 주연의 매력 또한 시들지 않고 이어졌고.

그렇게 시즌2 마무리에서는, 외계인 느낌의 캐릭터를 멀리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고, 시즌3가 시작되었다.

시즌3에서도 새로운 인물을 추가하여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이번에는 납득이 갈만한 캐릭터여서 캐릭터에 대한 불만은 없으나, 에피소드들이 너무 납득이 안 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점점 혼란을 극대화하는 스토리와 납득이 안 가는 단역들의 행동들이 난무해서 뭐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찝기도 곤란하다.

그래서 시즌3을 보는 중간에 멈춰있지만, 시즌4까지 나온 마당인데 여기서 멈출 순 없다.

보던 드라마를 멈추고 다른 드라마를 정주행 하는 건,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기에, 어떻게든 참고 완주해서 다시 재평가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시즌2도 사실 결말은 나름 깔끔해서, 시즌3도 중간엔 막장이지만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로 끝내주길 내심 기대하고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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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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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후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는걸 알고 있기에 찾아 보았다.


재밌는 드라마 였다. 김수현과 전지현의 연기만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전지현은 매력이 너무나도 압도적이었기에 보는 내내 눈호강이었고, 다른 등장인물이 누가 있는지 전혀 모르고 보았는데 박해진, 유인나 등 조연들도 좋아하는 배우들이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이 전에 드라마 '도깨비'를 먼저 보고 이 드라마를 접했기에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다. 


'도깨비'에서의 공유보다, 김수현의 매력이 크지 않았다. 내가 공유 형 열성팬이라서 좀 더 도깨비 쪽에 마음이 갔기에 그걸 뛰어넘진 못한 점이 살짝 아쉬웠다.


좋았던 점은 '도깨비'에서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드라마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는 주인공이 아주 전지전능한 수준까지는 아닌, 드라마에서 변수를 만들어내거나 긴장감 유발과 해소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납득 가능한 수준의 초능력이라서 좀 더 현실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여져서 좋았다.


그 덕분에 주연들의 감정 연기에 좀 더 몰입이 가능했고, 연기력과 캐릭터도 굉장히 좋았기에 이 부분에선 별에서 온 그대가 더 좋았다.


중국에서 김수현 열풍 이후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로 이어지고, 그 다음이 도깨비의 공유인건가? 그 외에 다른 흥행한 드라마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언젠가 태양의 후예도 찾아 봐야겠다. 현실과의 괴리가 조금 있어서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다른 요소에서 재미가 있다면야 찾아 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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