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기어 27GL850와 비교할 만한 제품은 안나오려나...

몇 개월 전부터 계속 노려왔던 모니터가 있습니다.

 

 

바로 LG의 27GL850 인데요.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딱히 이 제품의 스펙을 뛰어넘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 또한 아직 꽤 높게 유지되고 있어서 몇 개월째 충동구매 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대략적인 스펙은 이렇습니다.

 

QHD, 144hz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나노 IPS 패널의 모니터가 흔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작년 블랙프라이데이에 아마존에서 많은 할인이 된다면 구매를 노려보려고 했었는데, 그 당시에 엄청난 조작을 목격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이전에 499달러 정도를 유지하고 있던 가격이, 블프 2주 정도 전에 699달러로 상승돼있었습니다.

어차피 가격 책정이야 셀러들 마음이니까 잘못된 건 아닌데, 우리나라에서만 이렇게 행동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때 깨달았네요.(한국에서 비슷한 사례를 많이 겪었는데, 외국은 다를 줄 알았네요.)

그래서 블프 때 세일이 적용돼도 499달러 근처여서 평상시에 사는 거랑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 제품을 바로 살 마음은 접고 약간 비슷한 컨셉의 제품인 32GK850g를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도 나름 좋은 스펙에 제품이라 어디 가서 꿀리지 않겠지만, 그래도 나노 IPS를 감상하고 싶은 마음은 충족시키진 못했습니다.(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암튼, 최근 다시 충동구매 욕구가 스멀스멀 피어올라서 모니터를 알아보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경쟁 제품이 많이 출시되지 않아서 가격 또한 유지되고 있고, 심지어 수급이 부족해서 상품 수령하기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황인가 봅니다.

제 값을 주고 사도 만족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건 'Needs'가 아닌 'Wants'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구매를 하고자 합니다.

경쟁할만한 다른 모니터를 발견하면, 다시 정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